국방부, 폭염 대응지침 시달.. "훈련 조정·예방조치 강화"

구윤모 2021. 7. 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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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가운데 국방부가 각 부대 작전·훈련 계획을 유동적으로 조절하고 예방조치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방부는 29일 '폭염 관련 국방부 대응지침'을 합참과 각 군, 전 국직 부대 및 기관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폭염으로 인한 비전투손실 예방 활동 및 피해방지 대책을 강화했다.

한편 서욱 국방부 장관은 전날 전군 주요 지휘관 및 기관장과의 화상회의에서 폭염에 따른 대응조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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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활동 지양·안정성 평가 진행
2시간 단위 장병 건강상태 확인
사진=연합뉴스
최근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가운데 국방부가 각 부대 작전·훈련 계획을 유동적으로 조절하고 예방조치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방부는 29일 ‘폭염 관련 국방부 대응지침’을 합참과 각 군, 전 국직 부대 및 기관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폭염으로 인한 비전투손실 예방 활동 및 피해방지 대책을 강화했다. 각급 부대는 온열 손상이 집중 발생되는 시간대의 활동을 지양하고 새벽 및 야간시간을 활용하는 등 임무와 특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일과표를 조정하도록 했다. 작전·교육훈련·부대활동 전 안정성 평가를 통해 필요하면 조정 또는 취소할 수 있다.

기저질환자, 전입신병 및 초급간부, 체력저조자 등 장병 건강상태 및 위험요인을 사전 식별해 선제 예방조치를 취한다. 전 장병 대상 온열 손상 예방과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하고 야외활동 시 온열 손상 방지대책과 응급처치 및 후송대책도 사전에 강구토록 했다.

이 밖에도 실시간 현장조치와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를 강화했다. 현장의 온도지수를 고려해 필요하면 과감하게 부대활동을 조정하도록 했다. 최소 2시간 단위로 장병 상호 간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온열 손상 증상자를 조기 식별하는 데 노력하고, 증상자 발생 시에는 신속한 응급처치 및 초기 의료시설로 후송하도록 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폭염에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을 통해 장병들의 안정적 부대활동 여건을 보장하는 한편,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투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욱 국방부 장관은 전날 전군 주요 지휘관 및 기관장과의 화상회의에서 폭염에 따른 대응조치를 강조했다. 이날에도 국방홍보원 청사 신축현장을 방문해 건설 현장 노동자를 격려하고 폭염 피해 예방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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