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HUG 기업신용등급평가 A- 획득..2단계 상승

김경택 2021. 7. 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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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실적 개선·ESG경영 도입이 신용상승 견인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4월 민간 신용평가사에서 실시한 신용등급평가에 이어 7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실시한 신용등급평가에서도 신용등급이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HUG가 평가한 기업신용등급평가에서 기존 대비 2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투명하고 안정적인 회계관리를 기반으로 공공, 민간 건축사업은 물론 해상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수주를 성공시켜 재무 상태가 호전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로는 이례적으로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해 사회공헌 및 지배구조 개선,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도 신용등급 향상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매출액 증가율은 42.86%로 지난 2019년 매출액 증가율인 34.23% 대비 개선된 수치를 기록했다. 또 전년 대비 순이익 증가율은 59%포인트, 영업이익률은 6%포인트가 상승했으며, 부채비율은 107.84%포인트 줄었다.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는 "현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수주에 성공해 수주 물량이 전년 대비 3배나 급증한 상태"라며 "신용등급이 상승하면 수주에 좋은 영향을 미쳐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욱더 많은 일감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선순환을 지속해 연간 목표인 1조8000억원 수주를 달성함과 동시에 내년에는 민간 신용회사와 공공기관 신용등급 모두 A+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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