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톱이 알리 부활의 열쇠?..두 경기 연속 합작골에 누누도 '방긋'

박지원 기자 2021. 7. 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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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 산투 감독이 손흥민을 톱으로 기용하고 있는 가운데 델리 알리가 부활하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활약을 이어갔다.

이윽고 후반 12분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드리블 이후 알리를 향해 완벽한 기회를 제공했다.

알리는 올여름 친선 경기에서 2골을 넣었는데 모두 손흥민의 도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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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트넘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누누 산투 감독이 손흥민을 톱으로 기용하고 있는 가운데 델리 알리가 부활하고 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버킹엄에 위치한 MK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MK돈스를 3-1로 완파했다. 이날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활약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전반 손흥민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35분 루카스 모우라가 쇄도하는 손흥민을 향해 스루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은 일대일 상황에서 간결한 칩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경기 45분만 소화했던 손흥민은 후반에도 얼굴을 비췄다. 이윽고 후반 12분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드리블 이후 알리를 향해 완벽한 기회를 제공했다. 알리는 빈 골문에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모우라의 쐐기골에 힘입어 경기를 3-1 승리로 마무리했다.

누누 감독은 공격 대형을 2경기 연속 유지했다. 손흥민을 전방 공격수에 뒀으며 2선에 스티븐 베르바인, 알리, 모우라를 배치했다. 해리 케인이 아직 합류하지 않은 가운데 손흥민이 톱으로 뛰며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다.

손흥민은 지난 콜체스터전에서 45분만 뛰며 1골 2도움을 만들어냈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총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손흥민은 알리에게 2도움을 제공했다. 알리는 올여름 친선 경기에서 2골을 넣었는데 모두 손흥민의 도움이었다.

두 선수의 케미에 누누 감독도 환하게 웃었다. 이날 알리의 추가골이 터지자 중계 화면은 누누 감독을 비췄다. 누누 감독은 미소를 지은 채 코치들과 악수를 나누며 기쁨을 만끽했다. 더불어 손흥민과 알리는 '찰칵 세리머니'를 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손흥민과 알리는 득점뿐만 아니라 전개 과정에서도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측면으로 빠지면 알리는 전방으로 쇄도하며 공간을 채웠다. 지난 콜체스터전에서도 손흥민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알리가 득점에 성공한 바 있다.

이렇듯 손흥민의 톱 기용은 알리를 재기할 수 있게끔 했다. 앞으로 토트넘은 첼시,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둔 가운데 두 선수의 합작이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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