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olympic] 일본에 0-4로 진 프랑스, 협회장이 보인 반응은?

류청 2021. 7. 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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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패배였지만, 프랑스축구협회 회장은 오히려 실뱅 리폴 감독과 선수단을 감쌌다.

프랑스는 28일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A조 3차전에서 일본에 0-4로 대패하며 8강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축구협회 회장은 같은 날 '레키프'와 한 인터뷰에서 감독과 선수단을 비난하지 않았다.

그라에 회장이 보인 시선은 프랑스 축구계나 일반적인 팬들이 프랑스 올림픽대표팀을 보는 시선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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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류청]

충격적인 패배였지만, 프랑스축구협회 회장은 오히려 실뱅 리폴 감독과 선수단을 감쌌다.

프랑스는 28일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A조 3차전에서 일본에 0-4로 대패하며 8강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프랑스는 멕시코와 일본에 패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만을 잡으며 1승 2패로 조3위에 그쳤다.

아무리 최종 엔트리가 19명이었고 차출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도 패배는 패배다. 프랑스는 와일드카드로 앙드레 피에르 지냑, 플로리앙 토방, 테지 사바니에를 투입하며 기대감을 조금이나마 끌어올렸었다.

“일본에 압도당한 프랑스 탈락.” -‘레키프’ 기사 제목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축구협회 회장은 같은 날 ‘레키프’와 한 인터뷰에서 감독과 선수단을 비난하지 않았다. 그는 프랑스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선수를 바꿔야 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선수단과 스태프는 현 상황에서 자신들이 가진 최선을 다했다.”

그라에 회장은 팀이 “마지막 순간에야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리폴 감독은 에두아르 카마빙가, 아민 구이리 등이 포함된 명단을 제출했으나 해당 소속팀이 거부하는 바람에 엔트리를 대폭 바꿔야 했다.


“탈락 자체가 선수단이 지닌 가치를 상징한다고 보지 않는다. 쉬운 것은 없다. 이번 팀은 준비가 부족했다. 몇몇 선수는 대회 시작 직전에야 팀에 합류하기도 했다.”

실제로 미드필더 제레미 젤랑이 최종 단계에서 부상당하자 리폴 감독은 에버턴 소속 풀백 닐 은쿤쿠를 대체 선수로 선택했다. 은쿤쿠는 방역과 관련된 행정작업 때문에 지난 19일에야 일본 도쿄에 있는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문화 차이도 있다. 프랑스는 올림픽대표팀을 최종 단계나 결과물로 보지 않는다. 그라에 회장이 보인 시선은 프랑스 축구계나 일반적인 팬들이 프랑스 올림픽대표팀을 보는 시선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길 수 있다.

프랑스는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되도록 길게 고용하면서 일관성을 유지하려고 한다. 리폴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21세 이하 대표팀을 맡았고, 이번에는 올림픽대표팀을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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