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정말 잘 싸웠지만.., 한국 女농구대표팀 캐나다 높이에 울었다

민준구 2021. 7. 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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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던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A조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53-74로 패했다.

캐나다는 나탈리 어천와(1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브리짓 칼튼(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케일라 알렉산더(10점 4리바운드)를 앞세워 높이로 한국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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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던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그러나 캐나다의 압도적인 높이에 결국 패하고 말았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A조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53-74로 패했다. 2연패를 기록한 한국은 세르비아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박지수(15점 11리바운드 5블록슛)와 김단비(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활약했다. 후반부터 살아난 강이슬(11점 4리바운드)의 존재감도 대단했다.

캐나다는 나탈리 어천와(1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브리짓 칼튼(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케일라 알렉산더(10점 4리바운드)를 앞세워 높이로 한국을 무너뜨렸다.

한국은 전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스페인 전과 달리 미드레인지 게임보다 적극적인 림 어택과 컷 인 플레이로 캐나다를 당황케 했다.

김단비의 활발한 움직임, 박지수의 압도적인 높이는 분명 큰 힘이 됐다. 박지현의 과감한 공격도 한국의 활력소였다. 강이슬의 전반 부진은 아쉬웠지만 캐나다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28-33, 전반을 끝냈다.

후반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은 박지수의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 타이밍을 이르게 가져갈 수밖에 없었고 캐나다는 이를 공략했다. 어천와, 알렉산더, 칼튼이 차례로 한국의 골밑을 맹렬히 공격했다. 박지수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수비는 탄탄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피로도가 쌓이며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석연찮은 심판 판정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망가뜨렸다. 여기에 한국 역시 야투 난조가 계속되며 조금씩 무너졌다. 강이슬이 뒤늦게 살아났지만 흐름은 이미 넘어간 상황. 캐나다는 노골적으로 한국의 골밑을 노렸다. 결국 점수차는 크게 벌어졌고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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