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리쉬 영입을 위한 맨시티의 승부수, 포그바 이적료 넘는 'EPL 역대 최고액' 쏜다

로이터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시티가 잭 그릴리쉬 영입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영국 더선은 28일(한국시각) '맨시티는 애스턴빌라의 그릴리쉬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로 만들 준비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친 맨시티는 올 여름 대대적 보강을 노리고 있다. 맨시티는 해리 케인과 함께 그릴리쉬를 원하고 있다. 그릴리쉬는 EPL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여름부터 그릴리쉬에 관심을 보였고, 올 여름 영입을 위해 지갑을 여는 분위기다.

알려진대로 애스턴빌라는 그릴리쉬의 가격표로 1억파운드를 붙여놨다. 애스턴빌라는 이 금액이 아니라면 '에이스'를 보낼 수 없는 뜻을 분명히 했다. 맨시티가 준비를 마쳤다는 것은 이 금액을 지르겠다는 뜻. 이럴 경우, 맨유가 유벤투스에서 폴 포그바를 영입할 당시 세웠던 8900만파운드를 뛰어넘는 EPL 역대 최고 이적료가 되는 셈이다.

이에 앞서 맨시티는 한가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바이아웃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일부 현지 언론은 그릴리쉬가 애스턴빌라와 재계약을 할 당시 바이아웃을 삽입했다고 전하고 있다. 맨시티는 이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공식 제안을 할 계획인데, 첫 제안은 7500만파운드가 될 것이라고 더선은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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