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에너지기업 토탈, 싱가포르 최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인수

박소령 인턴기자 2021. 7. 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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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에너지 기업인 토탈에너지(TotalEnergies)가 싱가포르 최대 전기차(EV) 충전 네트워크를 인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 시각) 전했다.

'블루 차지(Blue Charge)'라는 이름의 해당 EV 충전 네트워크는 싱가포르에서 약 1500개 이상의 EV 충전시설 운영 중이다.

이는 싱가포르 전체 EV 충전시설의 약 8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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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에너지 기업인 토탈에너지(TotalEnergies)가 싱가포르 최대 전기차(EV) 충전 네트워크를 인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 시각) 전했다.

블루차지가 운영하는 싱가포르의 전기차 충전시설. /유튜브 캡처

‘블루 차지(Blue Charge)’라는 이름의 해당 EV 충전 네트워크는 싱가포르에서 약 1500개 이상의 EV 충전시설 운영 중이다. 이는 싱가포르 전체 EV 충전시설의 약 85%에 해당한다. 이번 인수 계약의 자세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루 차지의 기존 주인은 프랑스의 폴로레(Bollore)였지만 이번에 토탈에너지에 그 소유권을 넘겨주게 되었다. 프랑스의 전기차 개발업체인 볼로레는 프랑스 파리에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세계 최초의 전기차 공유 시스템 ‘오토리브(Autolib)’를 운영한 바 있다.

토탈에너지는 파리, 암스테르담, 런던, 브뤼셀 등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EV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에 대한 투자를 확대 중이다. 작년 5월에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올해 초에는 미국석유협회(API) 탈퇴를 선언하는 등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추세에 보폭을 맞추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는 2040년까지 모든 내연기관 차량이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것을 목표로 운전자들의 EV 이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EV 이용의 가장 큰 불편함 중 하나로 지적되는 충전소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2030년까지 충전시설 6만 개를 새롭게 증설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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