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카페·열차 등 '헬스 패스' 적용 범위 확대..내달 9일부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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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인 '헬스 패스' 도입을 놓고 반발이 극심한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이를 강행하기로 했다.
AFP통신은 29일 오는 8월 9일부터 식당·카페·시외열차·비행기 이용 시 헬스 패스를 제시해야 한다고 정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자국 내 델타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자 헬스 패스 도입을 밀어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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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인 '헬스 패스' 도입을 놓고 반발이 극심한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이를 강행하기로 했다.
AFP통신은 29일 오는 8월 9일부터 식당·카페·시외열차·비행기 이용 시 헬스 패스를 제시해야 한다고 정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1일부터 박물관·영화관·문화공간 등 50명 이상 모이는 다중 시설에 실시한 헬스 패스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프랑스 정부는 자국 내 델타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자 헬스 패스 도입을 밀어붙이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주말 백신 접종 거부는 '무책임과 이기주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반면 시민들은 백신 접종 의무화가 개인의 생명권을 침해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주말 프랑스에서 전국적으로 16만명이 넘는 규모의 반대 시위가 있었고 수십 명이 체포됐다고 AFP는 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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