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호텔로 몸 보신 하러 가는 이유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테이크 아웃·배달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
JW 메리어트 동대문, 웰빙 삼계탕 투고 서비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프리미엄 치킨 투고 판매
호텔신라, 유기농 닭·전복 등 들어간 정선 삼계탕 선보여
이런 더위는 처음이다. 가만히 서 있어도 등과 목에서 땀이 줄줄 흐른다. 예부터 이럴 때는 음식으로 몸의 기력을 북돋아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여름을 ‘보양식의 계절’이라고도 부른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여름 직장인 605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전체 응답자 중 84.3%가 ‘복날에 보양식을 챙겨 먹는다’고 답했다. 몸이 반응하는 것이다. 보양식을 간절히 바라는 이유 또한 ‘피로 회복, 활력 증진 등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77.6%)라고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호텔업계도 이런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삼계탕 불도장 등 다양한 보양식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의 플렉스 문화도 반영해 최고급 식재료로 입맛과 건강을 되찾아주는 메뉴를 출시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발맞춰 투고 박스, 배달 서비스 등 비대면 방식을 강화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관계자는 “중복 하루 30인분만 한정 판매한 이번 삼계탕 투고 박스는 당일 빠르게 완판돼 이후로도 고객들의 재출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대표 식음업장 셰프들 노하우로 호화로운 식도락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명품 메뉴를 적극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일식당 사까에는 고단백 영양식 하모(갯장어) 샤브샤브와 특제 양념 소갈비구이를 메인으로 하는 ‘건강 코스요리’를 판매한다. 중식당 남풍이 선보이는 ‘불도장 스페셜 코스요리’는 상어지느러미 찜, 어자해삼 요리, 불도장 등 최고급 광동식 중화요리를 건강하게 재해석한 메뉴로 여름철 활력을 북돋아주기에 제격이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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