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잡은 아프리카, DK도 끌어내릴 수 있을까?

지난주 젠지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아프리카가 다음 제물로 DK를 노린다.

29일 종로 LCK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8주 1일차 1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와 DK가 맞붙는다. 7승 6패의 아프리카 프릭스는 6위로 호시탐탐 서부지구로의 이동을 노리고 있으며, 8승 5패의 DK는 3위를 지키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오늘 경기를 승리할 경우 현재 5위 T1과 승패가 동일해지기에 보다 높은 순위를 위해서는 DK를 꼭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전 라인서 화끈한 교전을 선보이는 아프리카인만큼 찬스가 보인다면 묵직한 한방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반면 6주차에 농심 레드포스와 T1에 연패를 기록했던 DK는 지난주 한 경기만을 치른 가운데 DRX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체면치레를 했지만 정상 궤도에 올라왔음을 오늘 경기를 통해 증명해야한다. 만일 오늘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리브 샌드박스에 3위를 내줄 수도 있어 장점인 짜임새 있는 경기 운영을 되살려야 한다.

1라운드의 대결에서는 DK가 완승을 거뒀으나 현재의 팀 상태를 고려한다면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그 누구도 보장할 수 없다. 남은 경기가 많지 않기에 한 번의 패배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젠지 잡으며 기세를 올린 아프리카가 또 하나의 상위권 팀, DK도 잡아내며 새로운 ‘자이언트 킬러’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그 결과는 오후 5시로 예정된 양 팀의 대결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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