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구교환, 8년째 ♥ 이옥섭 감독에 "항상 응원해줘"[EN:인터뷰③]

배효주 2021. 7. 2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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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이 2년 연속 여름 성수기 시장에 출격하는 벅찬 소회를 전했다.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에 출연한 구교환은 7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개봉 소감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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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구교환이 2년 연속 여름 성수기 시장에 출격하는 벅찬 소회를 전했다.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에 출연한 구교환은 7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개봉 소감 등을 밝혔다.

28일 개봉한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을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로 끝없는 내전, 기아, 테러로 얼룩져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된 소말리아의 1991년 상황과 고립된 이들의 필사적인 생존과 탈출을 담아냈다. 구교환은 북한 대사관의 안전을 책임지는 태준기 참사관 역을 맡았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에 이어 2년 연속 여름 시장에 출격했다. 구교환은 "대중의 높아진 기대치가 느껴지냐"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렇더라도 건강한 자극인 것 같다. '모가디슈' 또한 다음 작품을 할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연상호 감독에 이어 류승완 감독까지, 일명 '스타 감독'들과 잇달아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구교환은 "얼마 전까지는 관객이었는데, 제가 그 안에 배우로 들어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연인이자 동료이기도 한 이옥섭 감독에 대해선 "항상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짧게 답변했다.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은 최근작 '메기'(2019)를 비롯해 '4학년 보경이'(2014), '오늘영화'(2015), '연애다큐'(2015), '방과 후 티타임 리턴즈'(2015), '플라이 투 더 스카이'(2015), '걸스온탑'(2017), '세마리'(2018) 등을 함께 작업한, 무려 '8년째 열애중' 커플이다.

실제 성격은 어떤 편이냔 질문에 구교환은 "저도 제 성격을 잘 모른다"면서도 "쑥스러움을 많이 타지만 유머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노력하는 편이다. 내성적이지만 간헐적으로 외향적"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 '킹덤: 아신전'에도 파저위 수장 아이다간 역을 맡아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화제작에 잇달아 출연한 구교환은 "매 작품이 낯설다"고 얼떨떨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저는 저대로 있으면서, 계속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구교환은 "'모가디슈'를 영화관에서 봤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데도 자리에서 일어서지 않는 관객분들을 보고 '모두들 영화관이 그리웠구나' 싶었다. 귀를 '쫑긋'하고 리뷰를 들어봤는데, 다들 즐겁게 보신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도 덧붙였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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