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ARF 등 아세안 연쇄 외교장관회의..北 참석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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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연쇄 외교장관회의(주재국 브루나이)가 열린다.
외교부 당국자는 29일 기자들과 브리핑에서 "이번에 있을 회의 이후 이어질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문재인 정부 임기 내 마지막 아세안 관련 회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날인 4일에는 아세안국가와 한·중·일, 미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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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내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연쇄 외교장관회의(주재국 브루나이)가 열린다.
외교부 당국자는 29일 기자들과 브리핑에서 "이번에 있을 회의 이후 이어질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문재인 정부 임기 내 마지막 아세안 관련 회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총 15~16개의 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되는데 우리 정부는 이 중 4개의 회의에 참석한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다음달 3일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한-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같은날 중국·일본 외교장관과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여한다.
다음날인 4일에는 아세안국가와 한·중·일, 미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한다.
마지막으로 6일엔 총 27개 국가가 참여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회의에도 참가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보건협력과 경제회복 협력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우리의 최우선 과제인 한반도 문제와 미얀마 상황, 남중국해를 둘러싼 해양안보 상황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북한의 참석 여부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베트남 주재 아세안 관련 외교회의들도 전부 화상으로 개최됐었는데 주인도네시아 북한대사가 참석했다"면서 "확인되는 대로 공유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최근 진전되고 있는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포함한 움직임에 아세안 차원의 환영과 지지를 표명해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지난 수년 동안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의지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아세안 회원국들과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었다"며 "지난해와 그 지난해 ARF 결과문서를 보면 아세안 국가들이 우리 정부의 정책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혀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특히 (문 대통령의 참여) 마지막 해가 될 것이기 때문에 프로세스 전체에 대한 재확인 입장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서 아세안 차원에서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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