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메시 파트너? 반격한 레전드 "그땐 메시가 나랑 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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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축구 영웅이자 FC바르셀로나 레전드인 사무엘 에투(40)가 자신의 커리어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어릴 때부터 빼어났던 메시는 바로 바르셀로나의 주전이 됐고 에투, 호나우지뉴와 함께 REM 스리톱을 구성했다.
에투는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안수 파티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당신은 메시와 뛰어봤으니 알 것'이라는 질문에 "내가 메시와 뛴 게 아니라 그때는 메시가 나와 뛴 것"이라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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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아프리카 축구 영웅이자 FC바르셀로나 레전드인 사무엘 에투(40)가 자신의 커리어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에투는 역대 아프리카 최고의 공격수로 불린다. 2000년대 중반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에서 보여준 골 결정력은 흑표범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매서웠다. 바르셀로나서 뛴 5년 동안 199경기서 130골을 터뜨렸고 인터 밀란에서도 3시즌 동안 102경기 53골을 기록했다.
이후 에투는 첼시, 에버턴, 삼프도리아 등 빅리그를 계속 누볐고 터키, 카타르를 거쳐 2019년 현역에서 물러났다. 커리어 통산 764경기 371골의 놀라운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메시와 호흡도 좋았다. 에투가 전성기를 달릴 시점에 10대였던 메시는 갓 프로에 데뷔한 상황이었다. 어릴 때부터 빼어났던 메시는 바로 바르셀로나의 주전이 됐고 에투, 호나우지뉴와 함께 REM 스리톱을 구성했다. 이후에는 티에리 앙리가 더해져 HEM 삼지창으로 불렸다.
에투는 평소 메시를 높이 평가한다. 지난 6월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할 때 "우리는 메시에게 빚을 졌다. 메시는 신이고 존경해야 한다"라며 무조건 붙잡아야 한다고 지지했다.
그러나 자신이 중심이 됐을 때는 또 다르다. 에투 기억 속 메시는 아직 어린 아이였다. 당연히 자신이 주인공일 수밖에 없고, 기록 역시 그랬다. 에투는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안수 파티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당신은 메시와 뛰어봤으니 알 것'이라는 질문에 "내가 메시와 뛴 게 아니라 그때는 메시가 나와 뛴 것"이라고 정정했다.
뉘앙스의 차이로 뜻은 180도 달라진다. 에투 역시 "전혀 다른 말이다. 내 시절에 메시가 나와 뛸 수 있었던 것이지 내가 메시와 플레이한 게 아니다. 완전히 다른 뜻"이라고 긍지를 보여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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