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예·특보 구역 개편..먼바다 안쪽-바깥쪽으로 세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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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해상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기상청이 해상 예·특보 구역을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해상 예·특보 구역의 개편은 해양기상정보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해상 예·특보를 운영해 다양한 해상 활동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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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국민 해상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기상청이 해상 예·특보 구역을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먼바다는 안쪽먼바다와 바깥먼바다로 분리하는 방식으로 세분화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바깥먼바다 영역만 날씨가 좋지 않아도 먼바다 전체에 특보가 발표됐지만, 앞으로는 위험정보가 필요한 해역에만 최적의 해상 특보를 낼 수 있게 됐다.
기상청은 이번 개편으로 안쪽먼바다 영역의 평균 해상 특보 발표일수가 11.3% 줄어듦으로써 출어일수와 도서 지역 관광객이 증가해 연간 약 235억원 규모의 어획량과 관광소득 증대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앞바다의 경계도 조정했다.
기존에는 경계선이 기준 섬의 내부를 통과하는 방식으로 기준 섬 안쪽을 앞바다, 바깥쪽을 먼바다로 구분했으나 기준 섬을 앞바다 또는 먼바다에 포함되도록 변경했다.
이렇게 하면 특보 발표 구역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해양기상정보 이용자의 혼란을 줄이고 관계기관이 효율적으로 해상 안전관리를 할 수 있다.
기상청은 지난해 해상예보체계 발전방안에 대한 정책연구를 시작으로 해상 예·특보구역 개선을 위한 특별전담조직을 구성해 개편안을 마련했다.
또 어업 종사자, 해양 관계기관 등 해양기상정보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대국민 설문조사를 시행해 새로운 해역의 이름을 결정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해상 예·특보 구역의 개편은 해양기상정보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해상 예·특보를 운영해 다양한 해상 활동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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