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022년 초까지 용산 미군기지 4분의 1 반환 추진

김동현 2021. 7.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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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사용 중인 서울 용산기지의 4분의 1가량을 2022년까지 반환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노력하기로 했다.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장인 고윤주 북미국장과 스콧 플로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29일 유선 협의를 통해 이 같은 용산기지 반환 계획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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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A 합동위 공동성명 채택.."50만㎡ 반환하기 위해 긴밀 협력"
2021년 1월 17일 오후 촬영한 서울 용산 미군기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주한미군이 사용 중인 서울 용산기지의 4분의 1가량을 2022년까지 반환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노력하기로 했다.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장인 고윤주 북미국장과 스콧 플로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29일 유선 협의를 통해 이 같은 용산기지 반환 계획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용산기지는 아직 미군이 돌려주지 않은 12개 기지 중 하나로 196만7천582㎡의 대규모 부지인데다 용산공원 조성 계획과도 맞물려 있어 그간 정부는 조속한 반환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2022년 초까지 약 50만㎡ 규모의 용산기지 반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곳에 있는 한미연합사령부는 올해 말까지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미군이 아직 용산기지를 사용 중인 만큼 미군을 신속하게 캠프 험프리스로 완전히 이전하는 게 양국의 이해에 부합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이전사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용산기지 반환에 대한 한국 국민과 관련 당사자들의 기대와 이해에 부응하기 위해 용산기지 내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미군 이전 및 방호 조치가 끝나는 대로 반환할 수 있는 구역을 식별하기로 했다.

또 미측이 사용하지 않는 기지의 반환과 미측이 한국에 요청한 시설과 구역에 대한 공여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필요를 재확인했다.

2021년 및 2022년도 기지 반환과 공여 절차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SOFA 시설분과위원회 및 환경분과위원회 차원의 협력과 논의를 독려하고 필요시 관련 사항을 공동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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