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 "'모가디슈' 가장 건강했던 시기..마른 몸 안에 근육 있다"[EN:인터뷰②]

배효주 2021. 7. 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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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이 마른 몸매 안에 "근육이 숨어있다"고 자신 있게(?) 밝혔다.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에 출연한 구교환은 7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의 영화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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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구교환이 마른 몸매 안에 "근육이 숨어있다"고 자신 있게(?) 밝혔다.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에 출연한 구교환은 7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의 영화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전했다.

28일 개봉한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을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로 끝없는 내전, 기아, 테러로 얼룩져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된 소말리아의 1991년 상황과 고립된 이들의 필사적인 생존과 탈출을 담아냈다. 구교환은 북한 대사관의 안전을 책임지는 태준기 참사관 역을 맡았다.

'모가디슈'는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돼있는 소말리아 대신 모로코 현지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다행히 김치를 매 끼 먹을 수 있었다"고 말한 구교환은 "새로웠던 음식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식과 현지 음식 중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환경이었고, 새로운 현지 음식들을 접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그간 운전 면허가 없었던 구교환은 '모가디슈' 카 체이싱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 직전 면허를 취득했다.

구교환은 "카 체이싱 장면은 안전하게 진행됐다. 난이도 있는 장면은 VFX와 CG의 힘을 빌렸다"며 "주행 실력도 중요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태준기 참사관 답게 운전하느냐였다. '태 참사관이라면 어떻게 운전할까?'하고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구교환 뒷자리에 타기가 무서웠다"는 허준호의 말에는 "농담이셨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조언을 굉장히 많이 해주셨다. 어떻게 핸들을 잡아야 하며, 어떤 포지션으로 질주를 해야 하는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독 말라보였다. 연출된 것이었냐"는 질문에 구교환은 "그 영화를 찍었을 때가 제일 건강했던 시기"라고 말하며, 마른 체구 안에 "근육이 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구교환은 "외양적으로 말라보이기를 원했다. 예민해보이는 걸 떠나서 태 참사관은 그런 체형을 갖고 있는 사람일거란 생각이 들었다"며 "많이 먹고 운동한 상태였기 때문에 건강했다. 매일 아침 러닝도 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모가디슈'는 28일 개봉했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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