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1골 1도움 '재계약 축포'

정세영 기자 2021. 7. 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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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9)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MK돈스(3부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1골, 1어시스트를 챙겼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콜체스터 유나이티드(4부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만 뛰고도 1골, 2어시스트를 올렸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손흥민이 합류한 뒤 2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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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돈스와 친선경기서 ‘펄펄’

프리시즌 2경기 연속 골 사냥

손 “토트넘서 계속 뛰고 싶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9)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MK돈스(3부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1골, 1어시스트를 챙겼다. 토트넘이 3-1로 이겼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콜체스터 유나이티드(4부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만 뛰고도 1골, 2어시스트를 올렸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손흥민이 합류한 뒤 2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팀 내 최고 대우인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2000만 원)에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을 마쳐 홀가분해진 손흥민은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왼쪽으로 침투,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35분 손흥민은 기어코 선제득점을 올렸다. 루카스 모라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오른발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달려 나왔지만, 손흥민은 오른발로 살짝 방향을 틀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중원에서 모라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까지 치고 들어갔다. 손흥민은 함께 쇄도하던 델레 알리에게 재치있게 공을 건넸고, 알리가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손흥민과 알리는 관중석을 향해 특유의 ‘카메라 세리머니’를 연출한 뒤 서로를 향해 공손히 목례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데인 스칼렛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빅클럽(토트넘)을 위해 계속 뛰고 싶었다”면서 “그동안 팬들은 환상적인 응원을 보냈고,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엔 알리와 모라 등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면서 “프리시즌은 정규시즌을 위한 담금질 과정이고, 다가올 새 시즌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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