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앨버타, 확진자 증가에도 밀접 접촉 격리조치 철회..왜?

김정한 기자 2021. 7. 29. 1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 앨버타주가 코로나19 밀접 접촉에 대한 격리조치를 철회하고 공중보건 조치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인접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급증하는 확진 사례에 제동을 걸기 위해 한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 명령을 부활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앨버타주에서는 29일부터 밀접 접촉에 대한 격리는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고 접촉자 추적도 축소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캐나다 앨버타주가 코로나19 밀접 접촉에 대한 격리조치를 철회하고 공중보건 조치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인접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급증하는 확진 사례에 제동을 걸기 위해 한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 명령을 부활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앨버타주에서는 29일부터 밀접 접촉에 대한 격리는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고 접촉자 추적도 축소될 예정이다.

이 같은 변화는 전날 주 내 신규 감염 사례가 하루 전 134건보다 급증한 194건을 기록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디나 힌쇼 최고 의료책임자는 기자회견에서 앨버타주가 가을에 발생할 가능성이 큰 다른 호흡기 질환들을 치료하기 위한 자원을 배치하려면 코로나19에 대한 집중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끝난 것이 아니라 다른 질병을 관리하는 방법과 통합하면 된다"며 앨버타주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현재까지는 주민 중 64%가 2차까지 접종을 마쳤다.

캐나다 연방 지침은 여전히 사람들이 만약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한다면 격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같은 날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밴쿠버 북동쪽 약 400km 지점에 위치한 켈로나시를 포함한 중부 오카나간 지역의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이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완전히 면역되지 않은 청년들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카나간 중심부를 관할하는 내무 보건부는 28일 113건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다른 지역보다 상당히 많았다. 주 내 총 감염자는 185명으로 늘었다.

캐나다 전역에서는 7일간 신규 감염자 수 이동 평균치가 557건으로 전주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인구의 57.5%가 완전하게 백신을 접종한 가운데 많은 지역 엄격한 봉쇄조치를 풀고 점차 경제를 재개했다.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