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재용·전직 대통령 특별사면..일체 검토 안해"

김상훈 기자 2021. 7. 29. 1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와대는 2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청와대가 이 부회장 및 전직 대통령들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밝힌 입장과 동일한 기조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부회장과 전직 대통령들의 특별 사면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이) 아주 좁은 범위의 '원포인트 사면'을 하려면 못할 바도 아니지만, 대통령께선 그럴 분이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범계 "文대통령, '원포인트 사면'할 분 아냐"
청와대 전경. 2021.7.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청와대는 2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뉴스1 통화에서 "(사면 얘기는) 일체 반응이 없다"면서 "알기로는 지금도 전혀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1일 청와대가 이 부회장 및 전직 대통령들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밝힌 입장과 동일한 기조다. 당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관련 질문을 받고 "가석방은 법무부에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라며 "사면과 관련해서는 확인해 드릴 내용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부회장과 전직 대통령들의 특별 사면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이) 아주 좁은 범위의 '원포인트 사면'을 하려면 못할 바도 아니지만, 대통령께선 그럴 분이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오는 8월9일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심사 예정인 이 부회장의 가석방 심사와 관련해서도 박 장관은 "개별 심사에 대한 입장을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전날(28일)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대한민국 헌정회는 문 대통령에게 이 부회장과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보냈다.

헌정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8월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국민의 화합과 국가 발전을 위해 민생사범과 두 전직 대통령 및 삼성 이 부회장에 대한 대사면을 건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war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