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공놀이하는 '백수신(神)'..신스틸러는 '가여운 꼬마'

윤진만 2021. 7. 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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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즐기는 리오넬 메시(34)가 모처럼 축구공을 만졌다.

메시는 28일 개인 SNS에 상의를 탈의한 채 맨발로 잔디 위에서 공놀이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메시와 공놀이를 하는 '꼬마'는 총 세 명.

영상을 접한 대다수의 팬은 아들과 공놀이를 하는 '아빠 메시'에게 주목했지만, 일부 팬은 공을 빼앗아야 술래를 벗어날 수 있는 금발의 어린이에 시선을 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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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여름휴가를 즐기는 리오넬 메시(34)가 모처럼 축구공을 만졌다.

메시는 28일 개인 SNS에 상의를 탈의한 채 맨발로 잔디 위에서 공놀이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올린 지 8시간 만에 1400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이 영상은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메시와 공놀이를 하는 '꼬마'는 총 세 명. 그 중 두 명은 메시의 아들들, 나머지 한 명은 지인의 아들로 추정된다. 이들은 바다와 야자수를 배경으로 공 돌리기(론도)에 매진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대다수의 팬은 아들과 공놀이를 하는 '아빠 메시'에게 주목했지만, 일부 팬은 공을 빼앗아야 술래를 벗어날 수 있는 금발의 어린이에 시선을 고정했다.

축구전문 SNS 매체 '433' 게시글 댓글에는 "가여운 녀석..메시 삼부자에게 당하고 있구나" 등의 반응도 있었다. 이 어린이는 영상 막바지에 회심의 태클을 시도하지만, 끝내 공을 빼앗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인 메시는 지난 6월부로 바르셀로나와 원 계약이 종료되면서 경력 최초로 자유계약 대상자가 됐다.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어느 팀이든 떠날 수 있지만, 바르셀로나와 연장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메시는 이달 중순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2021년 코파아메리카를 제패했다. 개인경력 최초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맛본 메시는 미국 마이애미 해변가에서 휴가를 만끽하고 있다. 가족, 특히 아내 안토넬라와의 일상을 다룬 게시글이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온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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