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친선경기] '그나브리 복귀전' 바이에른 뮌헨, 묀헨에 0-2 패배

이솔 2021. 7. 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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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묀헨글라트바흐에게 고전 끝에 '깜짝' 패배를 당했다.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홈팀 뮌헨과 원정팀 묀헨의 친선경기에서는 0-2로 뮌헨이 패배했다.

경기는 결국 0-2로 홈팀 뮌헨이 원정팀 묀헨에게 패배하며 끝났다.

한편, 홈팀 뮌헨은 지난 1월 묀헨을 만나 2-0으로 이기던 도중 연이어 세 골을 실점하며 2-3으로 패배한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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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이솔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묀헨글라트바흐에게 고전 끝에 '깜짝' 패배를 당했다.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홈팀 뮌헨과 원정팀 묀헨의 친선경기에서는 0-2로 뮌헨이 패배했다.

홈팀 뮌헨은 주전 멤버를 이번 시즌 이적한 다요 우파메카노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후보 혹은 2군 선수였으며, 포메이션은 뮌헨의 두 번째 전술인 4-3-3을 활용했다.

원정팀 묀헨도 하네스 울프가 유일한 선발자원이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교체 혹은 2군 선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4-1-4-1로 직선적인 빌드업에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두 팀은 전반 내내 이렇다 할 결정적인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수 차례 상대 진영을 흐트러트렸지만 결정력 부족과 우연이 겹치며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29분, 홈팀 뮌헨에게 아쉬운 장면이 만들어졌다. 드리블하던 추모-포팅이 상대 수비에게 몸싸움 끝에 박스 안에서 밀려 넘어졌다. 그러나 주심은 PK를 선언하지 않았고, 경기는 속개된다.

사진=묀헨글라드바흐 공식 홈페이지

치열하던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13분만에 균형이 깨진다. 좌측에서 순식간에 우측으로 공격을 전개한 원정팀 묀헨이 넓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크로스를 올린다. 공은 순식간에 하네스 울프에게 연결되고, 이를 지체없이 발리슈팅으로 연결한 울프는 첫 골을 만들어낸다.

후반 15분경 대규모 교체 투입으로 홈팀 뮌헨에서는 그나브리를 포함해 골키퍼를 제외한 주전이 모두 변경되었으며 10분 뒤에는 원정팀 묀헨이 똑같은 교체를 단행했다.

교체 이후에도 원정팀 묀헨이 상대팀을 수세에 몰아넣으며 수 차례 공격을 시도했고, 결국 후반 30분경 두 번째 골로 뮌헨을 무너트린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원정팀 묀헨은 가까운 동료에게 짧은 패스로 공을 연결했고, 중앙 부근에서 시도한 대각선 크로스가 공격수 코너 노스의 발에 닿는다. 홈팀 뮌헨의 호프만 골키퍼가 가까스로 공을 쳐냈지만, 쇄도하던 원정팀 묀헨의 마이클 웬첼이 이를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득점한다.

이후 홈팀 뮌헨이 거센 반격으로 만회골을 노렸으나,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등 다소 운이 따르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결국 0-2로 홈팀 뮌헨이 원정팀 묀헨에게 패배하며 끝났다.

유로 이후 복귀전을 치룬 그나브리는 "유로 이후 친선경기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훈련 세션과 친선경기들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한편 나겔스만 감독은 "우리는 지난 두 번의 친선경기보다 훨씬 좋은 방어력을 선보였지만, 우리는 아쉽게도 공격 측면에서 그렇게까지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상대팀 묀헨에게 위협적이지 못한 것 같아 다소 아쉽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한편, 홈팀 뮌헨은 지난 1월 묀헨을 만나 2-0으로 이기던 도중 연이어 세 골을 실점하며 2-3으로 패배한 전적이 있다. 당시 라이프치히와 우승 경쟁에서 깜짝 패배를 당하며 선두 자리를 위협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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