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치킨 배달·포장만 집중하는 'BSK'..한 달 월급을 하루 매출로?

김완진 기자 2021. 7. 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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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는 지난해 6월 배달 및 포장 전문 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 선보였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 트렌드에 맞춘 것으로, 론칭 6개월만에 100호점을 열고, 1년만에 300호점을 넘겼습니다.

핵심은 청년사업가 육성 지원입니다. 5천만원 내외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BSK는 내점 고객이 없기 때문에 배달과 포장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매장 운영과 관리 측면에서 효율이 높고, 입지 선택의 폭도 넓어 초기 투자비용과 고정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BBQ 관계자는 "최근 BSK를 오픈한 패밀리 중 2030세대 비중이 51%를 넘었다"며 "하루 평균 2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패밀리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곡곰달래점 백은범 패밀리 ( BBQ 제공)]

일반 회사원 한 달 월급에 가까운 금액을 하루 매출로 올리는 경우도 있는 것인데, 실제로 지난해 12월 화곡곰달래점 매장을 오픈한 36세 백은범 패밀리는 "월 1억원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고, 코로나 종식 이후에는 내점이 확보된 매장도 오픈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백은범 패밀리는 "외식산업에 경험이 없었던 만큼, 본사의 주기적인 관리와 신제품 출시 그리고 지속적인 마케팅 등이 보장되는 브랜드 창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모든 게 처음이라 의심이 많았는데, 본사 담당자가 직접 상권을 돌아다니며 검토를 해준 덕분에 지금의 매장을 찾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BBQ 관계자는 "BSK가 소자본 청년창업의 아이콘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며 "청년사업가들이 BBQ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체계적 교육 시스템을 통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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