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 GK, "토비 카타르행은 특별한 일"..왜?

신동훈 기자 2021. 7. 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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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 출신 골키퍼는 토비 알더베이럴트(32)의 카타르행이 특별하다고 언급했다.

카타르 알 두 하일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더베이럴트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토트넘은 "알더베이럴트가 토트넘을 떠난다.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한편 토트넘 출신 골키퍼 폴 포빈슨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알더베이럴트 카타르행은 특별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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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더베이럴트 SNS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 출신 골키퍼는 토비 알더베이럴트(32)의 카타르행이 특별하다고 언급했다.

카타르 알 두 하일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더베이럴트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토트넘은 "알더베이럴트가 토트넘을 떠난다.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알더베이럴트는 "6년 동안 토트넘에 있으며 좋은 경험을 쌓았다. 이 팀에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토트넘을 응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알더베이럴트는 201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팀을 옮겼다. 직전 시즌 사우샘프턴 임대 생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선을 끌었고 이는 영입까지 이어졌다. 알더베이럴트는 우측 풀백, 센터백을 오가는 만능 수비수였지만 토트넘에 온 뒤엔 줄곧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같은 벨기에 국적 센터백인 얀 베르통언과 호흡이 훌륭했다. 베르통언과 주전 센터백 듀오를 결성해 토트넘 수비를 책임졌다. 베르통언이 수비 전체를 진두지휘하는 리더였던 알더베이럴트는 적극적 수비와 넓은 수비 커버 범위를 보이며 토트넘에 힘이 됐다. 전매특허 롱패스로 공격을 지원하기도 했다.

6년간 맹활약을 펼친 알더베이럴트는 이제 30대에 접어들었다. 과거 보인 압도적 수비력보다는 떨어졌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특히 지난 시즌 알더베이럴트 노쇠화가 드러났다. 토트넘 수비가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했다. 잦은 부상에 시달려 스쿼드에 빠져 있던 기간도 길었다.

토트넘에 새로 온 파비오 파리티치 단장은 알더베이럴트 매각을 추진했다. 알 두 하일이 1,300만 파운드(약 205억 원)를 제안하며 방출 작업은 수월하게 풀렸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얻고 주급까지 아낄 수 있었다. 일석이조 효과를 얻은 토트넘은 이제 영입에 초점을 두는 중이다.

한편 토트넘 출신 골키퍼 폴 포빈슨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알더베이럴트 카타르행은 특별하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카타르의 축구 인프라였다. 로빈슨은 "나도 현역 시절 카타르를 경험했다. 그때는 축구하기 환경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카타르는 내년 열릴 월드컵을 대비해 착실히 준비하는 중이다. 경기장, 훈련장 등 인프라가 최고 수준이다"고 했다.

이어 "카타르에서 경력을 쌓는 기회가 생긴다면 당연히 가야하는 게 맞다. 월드컵 열리는 해에 카타르에서 뛰는 건 매우 특별한 일이다. 알더베이럴트가 왜 카타르 리그를 선택했는지 알 것만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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