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G 출장정지·연봉 전액 삭감' 삼성화재, 방역 위반 선수 자체 징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선수에 대한 자체 징계를 29일 발표했다.
삼성화재 선수단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봤다.
삼성화재 구단은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집단 감염 등 4차 대유행이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재발 방지를 위해 KOVO 상벌위 징계와 별도로 해당 선수에게 구단 자체 징계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선수에 대한 자체 징계를 29일 발표했다.
삼성화재 선수단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봤다. 선수단 내 첫 양성 판정 사례가 나온 뒤 선수 13명, 스태프 4명 등이 자가격리 과정에서 의심 증상 발현됐고 재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지난 17일 KB손해보험 소속 선수 그리고 지인과 함께 모임을 가졌다.
그런데 지인 중 한 명이 먼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리를 함께 한 두 선수는 검사를 통해 확진됐고 이후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두 구단도 바빠졌다.
선수단 전원 진단 검사를 받았고 역학 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KB손해보험 선수단에선 다행히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지만 삼성화재는 그렇지 못했다.
해당 모임 인원이 8명으로 밝혀져 두 선수는 정부와 방역당국이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수칙 위반이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지난 27일 상벌위원회(이하 상벌위)를 열어 해당 사항을 심의했고 두 선수에 대해 각각 컵대회 전경기 출장 정지 및 2021-22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6경기) 출장 정지,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삼성화재 구단은 KOVO 상벌위 징계보다 높은 수위로 자체 징계를 내렸다. 해당 선수에게 컵대회 전 경기를 비롯해 정규리그 30경기 출장 정지 그리고 2021-22시즌 받게 되는 연봉 전액을 삭감했다.
전액 삭감은 연봉 지급을 안하겠다는 의미로 사실상 퇴출인 셈이다. 삼성화재 구단은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집단 감염 등 4차 대유행이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재발 방지를 위해 KOVO 상벌위 징계와 별도로 해당 선수에게 구단 자체 징계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구단은 또한 "감염병 확산 상황 아래 팀 소속 선수 일탈로 배구팬과 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면서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 및 관리에 더 노력하겠다"고 다시 한 번 사과를 전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B손해보험·삼성화재 배구단 "소속 선수 방역 수칙 위반 사과"
- 삼성화재 선수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나와
- 코로나19로 흔들 삼성화재 선수단, 컵대회 참가 불투명
- KB손해보험 배구단, 방역 위반 선수 자체 징계…"죄송하다" 사과
- 7월부터 4세대 실손보험료 할인·할증한다
- [주말엔 건강]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위암, 조기 발견만이 생명
- [겜별사] 컴투스 '전투기 키우기', 비행 슈팅과 방치형의 '적절한 만남'
- 10대 저축은행 손실 8배 급증…1위 SBI도 적자 전환
- '못 알아보겠네!' 박소담, 히메컷에 뿔테안경으로 스타일 대변신 [엔터포커싱]
- 첫사랑은 부잣집 소녀…수지, 청바지에 셔츠로 완성한 고품격 '올드머니룩' [엔터포커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