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주회사, 김정주 대표 물러나고 홍보전문가 선임

임일곤 2021. 7. 29. 1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지주회사 엔엑스씨(NXC)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넥슨 초기 멤버이자 홍보 전문가인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이 신임 대표이사를 맡는다.

김정주 대표는 "지주회사 전환 후 16년 동안 엔엑스씨 대표이사를 맡아왔는데, 이제는 역량 있는 다음 주자에게 맡길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다"며 "이 신임 대표는 넥슨컴퍼니의 역사와 DNA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으로, 엔엑스씨의 다양한 의사결정과 경영활동을 수행하는데 최적의 인물"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기멤버' 이재교 홍보본부장 대표로
김정주 대표직 사임, 사내이사직 유지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지주회사 엔엑스씨(NXC)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넥슨 초기 멤버이자 홍보 전문가인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이 신임 대표이사를 맡는다.

이재교 NXC 신임 대표 /사진=NXC.

엔엑스씨는 29일 이 브랜드홍보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국적 투자은행 출신 알렉스 이오실레비치(Alex Iosilevich)를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CIO)으로 영입키로 했다.

김정주 대표는 물러나는 대신 사내이사로 재임하며 등기이사직을 유지한다.

1998년에 넥슨에 입사한 신임 이재교 대표는 넥슨 홍보이사를 거쳐 2012년 엔엑스씨로 이동해 사회공헌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이끌어 왔다. 2018년 넥슨컴퍼니 내 사회공헌을 총괄하는 넥슨재단 설립을 주도, 이사로도 재임 중이다.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는 지난 10여 년간 엔엑스씨와 넥슨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자문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2011년 넥슨의 도교증권거래소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했다.

다국적 투자은행 UBS의 미디어산업 기업금융 부문을 총괄했으며, 이에 앞서 도이치뱅크와 바클레이즈 캐피털에서 글로벌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명망 높은 투자 및 기업금융자문을 해 온 전문가다.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는 미국 뉴욕시를 거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김정주 대표는 "지주회사 전환 후 16년 동안 엔엑스씨 대표이사를 맡아왔는데, 이제는 역량 있는 다음 주자에게 맡길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다"며 "이 신임 대표는 넥슨컴퍼니의 역사와 DNA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으로, 엔엑스씨의 다양한 의사결정과 경영활동을 수행하는데 최적의 인물"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 대표는 함께 일해 온 지난 20여 년 동안 한결 같은 성실함과 우리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각으로 늘 저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었던 분"이라며 "저는 보다 자유로운 위치에서 넥슨컴퍼니와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임일곤 (igon@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