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힐드 트레이드 위해 해럴 포함 가능성

이재승 2021. 7. 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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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트레이드에 사뭇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The Athletic』의 샘 아믹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새크라멘토 킹스의 버디 힐드(가드, 193cm, 100kg)를 데려오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레이커스와 새크라멘토는 카일 쿠즈마와 힐드를 맞바꿀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에 레이커스는 힐드 트레이드를 위해 먼트레즈 해럴을 포함할 뜻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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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트레이드에 사뭇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The Athletic』의 샘 아믹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새크라멘토 킹스의 버디 힐드(가드, 193cm, 100kg)를 데려오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레이커스와 새크라멘토는 카일 쿠즈마와 힐드를 맞바꿀 가능성이 거론됐다. 다만 힐드의 가치가 훨씬 더 높은 만큼, 레이커스가 추가적인 지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레이커스는 힐드 트레이드를 위해 먼트레즈 해럴을 포함할 뜻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럴은 이번에 선수옵션을 갖고 있어 옵션을 사용해 잔류할 경우 포함될 수도 있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해럴의 거취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해럴이 잔류할 확률이 높다. 그는 지난 시즌에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옵션 행사를 통해 새크라멘토로 향할 경우 오히려 자신의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레이커스에서는 역할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해럴이 동조할 여지도 없지 않다. 그가 새크라멘토에서 뛴다면, 지난 2019-2020 시즌처럼 좀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추후 새로운 계약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럴은 지난 오프시즌에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레이커스는 계약기간 2년 1,9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인 2021-2022 시즌 연봉은 선수옵션으로 분류되어 있다. 레이커스에서는 해럴의 역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트레이드 확률이 높다. 그러나 그가 새크라멘토행을 원치 않으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도 있다.
 

다만, 해럴이 FA가 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이적시장에 나간다고 하더라도 지난 해처럼 연간 9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빅맨들도 이번에 이적시장을 두드리는 점을 고려하면, 해럴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좀 더 하락할 수 있다. 이에 해럴이 새크라멘토로 트레이드를 수용할 만하다.
 

해럴은 지난 시즌 69경기에서 경기당 22.9분을 소화하며 13.5점(.622 .000 .707) 6.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직전 시즌 평균 18.6점 7.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이에 힘입어 연간 9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내며 이적을 선택했다. 그러나 레이커스에서의 활약은 기대와 달리 다소 저조했고, 플레이오프에서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됐다.
 

관건은 해럴의 잔류가 예상되는 가운데 새크라멘토가 쿠즈마와 해럴을 받아들일지 여부다. 새크라멘토도 힐드를 내보내는 대신 쿠즈마와 해럴을 받는다면 프런트코트를 두루 채울 수 있다. 그러나 레이커스나 새크라멘토가 다른 조각을 포함할지,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는 만큼, 아직 지켜봐야 할 부분이 많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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