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도전장' 대용량 생필품도 무료배송한다

최재성 2021. 7. 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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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e커머스·대형마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대용량 생필품까지 무료배송하면서 영역 확장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온·오프라인 역량을 총동원해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겠다는 각오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고 유통업계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편의점이 e커머스와 대형마트의 영역에 도전장을 내민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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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편의점이 e커머스·대형마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대용량 생필품까지 무료배송하면서 영역 확장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온·오프라인 역량을 총동원해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겠다는 각오다.

CU는 다음 달 2일부터 멤버십 앱 '포켓CU'를 통해 편의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대용량 생필품들을 무료배송 서비스와 함께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고 유통업계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편의점이 e커머스와 대형마트의 영역에 도전장을 내민 모양새다.

CU는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곡, 과일∙채소, 생필품 등을 온∙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내놓았다. 또 모든 상품을 고객이 지정한 주소지로 무료 배송한다. 사실상 e커머스와 대형마켓에 준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CU는 향후 매출 동향과 고객 선호도를 분석해 포켓CU에서만 판매하는 기획상품과 CU 특별가 상품 등을 매월 업데이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U는 요기요와 위메프오 등 배달 플랫폼과 연계한 빠른 배송과 자체 플랫폼을 통한 대용량 일반 배송을 병행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향후 퀵커머스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CU는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전문 배달앱과 제휴를 맺고 업계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 단위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 멤버십 가입자 수는 약 1600만 명으로 다른 쇼핑앱에 비해 유효 이용률이 높고 탄탄한 충성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CU는 온∙오프라인 채널의 경계 없이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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