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도서벽지 축산농가 대상 가축 무료 순회진료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경남수의사회와 함께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도내 도서벽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하절기 폭염, 장마 등 사육 환경 변화와 면역력 저하로 질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별로 1∼2일간 무료 진료를 할 예정이다.

무료 진료에는 도내 동물병원을 개업한 수의사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농협 등 28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진료지원, 소독지원, 검진·검사 3개 반으로 운영되는 무료 진료에 필요한 가축 진료약품과 방역약품 등 물품 구입에 도비 8천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료 진료는 동물의료서비스가 낙후한 지역의 소규모 농가와 고령 축산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등록되지 않은 반려동물에 대한 등록업무와 광견병 예방접종과 구충제도 투약한다.

하절기 가축전염병 예방…긴급 동물의료지원반 운영

(창원=연합뉴스)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하절기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다친 가축을 신속하게 진료하고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 동물의료지원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긴급 동물의료지원반은 시험소 가축방역관, 공수의사, 축협진료수의사로 구성했다.

동물위생시험소 본·지소에 각 1개 반씩 5개 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시험소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가 시·군에 지원을 요청하면 현장에 출동해 가축 피해 상황확인과 임상관찰로 가축질병 여부를 확인한다.

필요할 경우 긴급 진료와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가축전염병이 의심되면 동물 질병 진단으로 질병원인을 규명하고, 신속한 방역 조치로 질병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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