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첫 우승 도전하는 조성호, 박령우와 시즌2 결승전 맞대결

안수민 2021. 7. 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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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활동했던 '트랩' 조성호.
'트랩' 조성호가 2021 GSL 시즌2 챔피언에 도전한다.

조성호는 29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21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이하 GSL) 시즌2 코드S 결승전서 '다크' 박령우와 맞대결을 펼친다. GSL은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로 2010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했다.

조성호는 올해에만 GSL 슈퍼 토너먼트를 2회 우승하는 등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GSL 결승전에서 본인의 생애 첫 GSL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커리어의 정점을 찍게 된다.

조성호와 맞붙는 박령우는 개인 통산 2번째 GSL 결승전 무대에 올랐다. 박령우는 앞서 진행된 4강전에서 프로토스 원이삭을 4대0으로 격파하는 등 단단한 운영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2000 애트모스피어 ▲라이트쉐이드 ▲옥사이드 ▲노틸러스 ▲로맨티사이드 ▲블랙번 ▲오블리비언의 순서로 경기가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2만 달러(한화 약 3,00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1만 달러(한화 약 1,1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2021 GSL 시즌2 결승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트랩' 조성호(왼쪽)와 '다크' 박령우(사진=아프리카TV 제공).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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