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알아주는 '성주참외' Qoo10서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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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이 최근 싱가포르로 직배송하는 '성주 참외' 판매량이 급증하며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완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큐텐은 4월 말부터 국내 참외 농가와 협력해 싱가포르에 B2C 방식으로 판매하는 역직구를 시작했다.
3개월 동안 총 판매액은 1만 8800싱가포르달러(약 1600만원)가 넘어 글로벌 이커머스에서 신선식품 직배송 시장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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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농가 신선식품, 동남아 온라인 수출 성공가능성 엿봐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이 최근 싱가포르로 직배송하는 ‘성주 참외’ 판매량이 급증하며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완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특별프로모션 기간에는 참외 2.5kg 박스가 200개 이상 판매되며 전체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한국 참외는 6월과 7월 판매량도 각각 전월 대비 71%, 62%씩 증가했으며 매출은 78%, 42% 늘었다. 3개월 동안 총 판매액은 1만 8800싱가포르달러(약 1600만원)가 넘어 글로벌 이커머스에서 신선식품 직배송 시장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큐텐의 식품 담당MD와 큐텐싱가포르 및 글로벌 셀러 연합체인 ‘큐퍼마켓’이 공조해 이뤄냈다. 특히 큐퍼마켓은 제주 감귤·한라봉을 시작으로 신안 곱창김, 인제 황태, 성주 참외까지 국산 농수산식품의 동남아 수출 확대를 이끌고 있으며, 곧 제철을 맞는 샤인머스캣과 딱딱이복숭아 직배송을 참외 후속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큐퍼마켓, 큐익스프레스, 큐텐은 지난해 3자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상품의 해외 수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큐퍼마켓은 개별 농가를 통한 공급을 넘어 지역 기관이나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의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큐텐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국산 제철 과일 위주로 진행한 ‘신선식품 동남아 직배송 프로젝트’의 성공을 발판 삼아 해외 직배송 신선식품 품목을 확대하고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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