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도중 급증' 일본 코로나 긴급사태 확대 발령 검토

김영아 기자 2021. 7. 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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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이 한창 열리고 있는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도쿄도와 오키나와현에 발령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수도권과 오사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도와 같은 생활권인 가나가와·사이타마·지바현에도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재택근무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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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이 한창 열리고 있는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도쿄도와 오키나와현에 발령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수도권과 오사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어제(28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9천576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 3천177명을 비롯해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등 수도권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확진자가 5천675명에 달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는 일본 47개 광역지자체 전체의 60%에 달합니다.

특히, 지난 23일 올림픽 개막 이후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개막일 4천225명이던 하루 확진자 수는 배 이상 늘었고, 특히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는 개막일 1천359명 대비 134%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도와 같은 생활권인 가나가와·사이타마·지바현에도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재택근무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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