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폭염' 항의에 테니스 시작 시간 늦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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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테니스 경기 시작 시각이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로 늦춰졌습니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은 "무더위를 피하고자 경기 시작 시각을 오후 3시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에 경기를 시작했던 메드베데프는 만일 경기 시작 시각이 변경되지 않았다면 8강전을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낮 1시 정도에 치를 뻔했지만, 시간 변경으로 한결 선선해진 오후 5시 정도에 시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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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테니스 경기 시작 시각이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로 늦춰졌습니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은 "무더위를 피하고자 경기 시작 시각을 오후 3시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진행 중인 도쿄올림픽 테니스 경기는 그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에 어제(28일)는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 출전한 파울라 바도사(스페인)가 높은 기온과 습도를 이기지 못하고 1세트 후 기권했습니다.
바도사는 휠체어를 타고서야 코트 밖으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나빠졌습니다.
남자 단식 3회전에 나온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경기 도중 심판에게 "내가 죽으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메드베데프는 "1세트부터 숨쉬기가 어려웠다"며 "지금까지 이런 습도는 경험한 적이 없을 정도로 심장이 꽉 막힌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테니스 코트의 체감 온도는 37도, 습도는 79%나 됐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에 경기를 시작했던 메드베데프는 만일 경기 시작 시각이 변경되지 않았다면 8강전을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낮 1시 정도에 치를 뻔했지만, 시간 변경으로 한결 선선해진 오후 5시 정도에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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