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지분 쪼개기'로 400억 넘게 챙긴 일당 검거

하정연 기자 2021. 7. 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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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를 불법 취득한 뒤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되팔아 400억 넘는 시세 차익을 챙긴 기획부동산 운영 조직원 30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주변 농지 29필지를 163억에 매입하고 일반인 1,023명에게 공유지분 방식으로 되팔아 총 416억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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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를 불법 취득한 뒤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되팔아 400억 넘는 시세 차익을 챙긴 기획부동산 운영 조직원 30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기획부동산 운영자인 40대 A씨와 영업사장인 50대 B씨를 농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임직원 28명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주변 농지 29필지를 163억에 매입하고 일반인 1,023명에게 공유지분 방식으로 되팔아 총 416억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3자 명의를 이용해 허위 농업경영서를 제출하는 등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부정하게 발급받아 농지를 집중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경기도북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하정연 기자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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