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통신선 복구 이틀만에 전 채널 정상 가동..軍동해선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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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통신연락선을 복구한 지 이틀이 지난 29일 남북 간 통신선이 처음으로 모두 정상 통화가 실시됐다.
국방부와 통일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오전 개시통화를 비롯해 동·서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 연락도 정상 실시됐다.
통일부는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시통화 실시' 공지를 내고 "남북 양측은 금일 오전 9시쯤 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도 "이날 오전 9시 시험통화는 동해지구·서해지구 모두 정상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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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최소망 기자 = 남북이 통신연락선을 복구한 지 이틀이 지난 29일 남북 간 통신선이 처음으로 모두 정상 통화가 실시됐다.
국방부와 통일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오전 개시통화를 비롯해 동·서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 연락도 정상 실시됐다.
통일부는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시통화 실시' 공지를 내고 "남북 양측은 금일 오전 9시쯤 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도 "이날 오전 9시 시험통화는 동해지구·서해지구 모두 정상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서해지구에서는 불법조업선박에 대한 정보교환이 이루어졌다"고 부연했다.
남북은 지난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13개월만에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27일 오전 10시 판문점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남북 직통전화를 통해 북측과 통화를 진행했고, 기술적인 문제로 오전 11시4분부터 약 3분간 통화를 진행했다. 같은 날 오후 5시쯤에도 마감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국방부도 27일부터 서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을 통해 유선통화와 문서교환용 팩스 송수신 등을 정상 실시했다. 다만 전날인 28일까지 동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은 기술적인 문제로 연결 상태가 원활하지 않았고, 이날 처음으로 정상적으로 연결됐다.
앞으로 남북 연락대표는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군도 매일 오전 9시·오후 4시 등 2차례에 걸쳐 정기 통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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