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방역수칙 위반 선수에게 '30G 출장정지+연봉 전액 삭감' [오피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이 최근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를 징계했다.

삼성화재는 29일 "방역수칙 위반으로 집단감염 확산을 초래한 선수에 대해, 정규리그 30경기 출장정지 및 2021-2022시즌 연봉 전액을 삭감 하는 것으로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전 KOVO 상벌위원회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해당 선수에게 KOVO컵 전경기 출장정지 및 정규리그 1R 출장정지(6경기),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한 바 있다.

삼성화재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집단감염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재발 방지를 위해, KOVO 상벌위원회 징계와 별도로 해당 선수에게 구단 자체 징계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엄중한 감염병 확산 분위기 속에서 구단 소속 선수의 일탈로 배구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삼성화재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