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올해 韓 최고 오프닝 기록
이다원 기자 2021. 7. 29. 10:02
[스포츠경향]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가 올해 한국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28일 ‘모가디슈’는 1631개의 스크린에서 12만 662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발신제한’의 오프닝 기록 5만 5698명을 넘는 수치다. 3년 전 추석 시즌 개봉한 ‘안시성’(2018)의 오프닝 12만 2859명 스코어도 뛰어넘으며 팬데믹 시대 이전의 오프닝 기록의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팬데믹 시대 최고 흥행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년 8월 5일 개봉) 이후 무려 358일 만에 한국 영화 부활의 신호탄을 알리는 기록이기도 하다.
‘모가디슈’는 지난 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적용 이전 개봉한 ‘반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블록버스터 개봉 이후 1년 이상 대규모 한국 영화들이 개봉을 주저했던 상황 속에 극장 부활을 위해 개봉을 결정했다. 극장 업계도 대작 개봉 유치를 위해 총제작비의 50%를 보장하는 파격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한편 ‘보스베이비2’가 3만 237명으로 2위 ‘블랙 위도우’가 2만 8874명으로 3위에 올랐다. ‘모가디슈’와 같은 날 개봉한 ‘방법:재차의’가 2만 8544명으로 4위, ‘정글 크루즈’는 2만 5272명으로 5위로 출발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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