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통신선, 서해지구 동해지구 모두 정상 연결,

【서울=뉴시스】 서해지구 군통신선. (뉴시스DB)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남북 군 통신선 시험통화가 서해지구에 이어 동해지구 모두 정상 연결됐다.

국방부는 29일 오전 9시 남북 군 통신선이 모두 정상 연결 되었으며 서해지구 시험통화에서 "불법조업선박에 대한 정보교환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전날 오후까지 기술상의 문제로 인해 연결이 제한받았다.

남북은 앞서 27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1년 넘게 끊겨 있던 남북 간 통신선을 복구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에서는 오전 9시와 오후 4시 각각 북한과의 군 통신선 정기통화를 실시하게 됐다.

국방부는 전날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시험통신에 성공했다며 "현재 광케이블을 통한 남북 군사당국 간 유선 통화 및 문서교환용 팩스 송수신 등이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7일 남북 간 통신연락선 연결은 북한이 지난 2020년 6월 9일 탈북민 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해 일방적으로 차단한 뒤 143일만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