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결제 시 10% 할인"..집 판매 나선 美 남성의 제안

김찬영 2021. 7. 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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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한 남성이 암호 화폐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경우 자신의 집을 할인해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유타주 출신의 스캇 폴(사진)은 유타주 리하이에 있는 기술 회사 울리(Wooly)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로 암호 화폐 투자자다.

다만 주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암호 화폐를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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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폴. KUTV 뉴스 캡처
 
미국에서 한 남성이 암호 화폐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경우 자신의 집을 할인해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은 미국 지역 방송 KUTV 등 외신을 통해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유타주 출신의 스캇 폴(사진)은 유타주 리하이에 있는 기술 회사 울리(Wooly)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로 암호 화폐 투자자다.

그는 “도지코인으로 결제하는 사람에게 내 부동산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번 결정은 어렵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도지코인 가치가 계속 오를 것으로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아가 “암호 화폐가 미래이며 현재 초기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기준 폴의 부동산 가격은 총 38만9000달러(약 4억4898만원)다.

다만 주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암호 화폐를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주택 담보 대출기관 관계자인 알 빙엄은 “암호 화폐는 검증되지 않은 자산이기 때문에 계약금으로 쓰인다면 60일 동안 저축예금이나 당좌예금 계좌에 넣어 판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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