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협력국 만족도 조사', OECD 우수사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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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9일 코이카에 따르면, 코이카 국민소통센터가 매년 실시하는 '협력국 만족도 조사'가 OECD 홈페이지 내 회원국 간 동료 학습 플랫폼인 '개발협력 TIPs'에 우수사례로 게시됐다.
플랫폼 오픈과 함께 일부 회원국들의 우수사례를 확보하기 위해 코이카 측에 수원국 만족도 조사 내용을 해당 플랫폼에 게시할 것을 제안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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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9일 코이카에 따르면, 코이카 국민소통센터가 매년 실시하는 '협력국 만족도 조사'가 OECD 홈페이지 내 회원국 간 동료 학습 플랫폼인 ‘개발협력 TIPs'에 우수사례로 게시됐다. 한국 사례로는 최초이자 유일하다.
OECD 개발협력국은 지난 6월 DAC 회원국의 동료 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개발협력 TIPs’를 OECD 홈페이지 내에 만들었다. 플랫폼 오픈과 함께 일부 회원국들의 우수사례를 확보하기 위해 코이카 측에 수원국 만족도 조사 내용을 해당 플랫폼에 게시할 것을 제안해왔다.
개발협력 TIPs는 크게 규정 및 적용에 관한 사항과 ODA 사업 실행 상의 애로점 및 성과, 교훈으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동 플랫폼에는 총 12개국의 우수사례 33건이 올라왔으며, 코이카의 사례는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등 선진 공여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게재됐다.
이곳에서 코이카의 수원국 만족도 조사는 ‘정기적인 이해관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한 협력 강화'란 제목으로 Δ조사 취지와 배경 Δ진행 방법 Δ조사 내용 Δ성과와 교훈이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코이카는 1998년부터 해마다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수원국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대상은 수원 기관, 수원국 주민, 연수생, 해외사업수행파트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작년에도 44개 협력국의 5654명(응답자 171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코이카는 조사 결과를 고객과 공유하고 피드백을 실제 사업의 제도 개선 및 기관 경영에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점이 DAC 회원국 간 상호 학습할 만한 우수사례로 꼽혔다.
실제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발도상국에 파견됐던 봉사단원들이 철수하자 후속 조치를 요청하는 의견이 만족도 조사 시 다수 접수됐다. 코이카 국민소통센터는 이에 원격봉사활동으로 봉사의 방식이 전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협력국 만족도 조사는 개발협력의 성과를 측정하는 수단이자, 해외 파트너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파트너의 피드백을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라 여기고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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