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DF' 바이, 바란 합류에 위기감 느꼈나.."맨유에 확실한 입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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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바이(27)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화를 원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바이는 라파엘 바란(28) 영입으로 인해 위태로워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맨유가 확실한 입장을 밝혀주길 바라고 있다.
맨유는 지난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바란 영입에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합의만 남겨두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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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에릭 바이(27)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화를 원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바이는 라파엘 바란(28) 영입으로 인해 위태로워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맨유가 확실한 입장을 밝혀주길 바라고 있다.
맨유는 지난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바란 영입에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합의만 남겨두었다”라고 발표했다.
바란은 레알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를 비롯해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등 무수한 우승을 경험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맨유는 바란의 가세로 기존의 핵심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28)와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센터백 듀오를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 수준급 수비수로 성장한 빅토르 린델로프(27)까지 보유하고 있다.
반면 바이는 입지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확실한 주전급 선수인 바란과 매과이어가 있고, 린델로프는 꾸준히 중용을 받고 있다. 악셀 튀앙제브(24)와 테덴 멩기(19) 등 어리고 유망한 수비수들도 있다. 부상으로 사실 상 전력외인 필 존스(29)까지 맨유 1군에 총 7명의 중앙수비수가 있다.
바이는 지속적으로 부상을 당하며 주전과는 거리가 멀다. 2020-2021시즌엔 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총 21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현재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선발되어 도쿄올림픽에 참가해 8강에 진출했다. 새로운 시즌 준비에 돌입한 시점에서 바이의 주전 경쟁 전망은 어둡다.
쉽사리 이적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바이는 이미 지난 4월 맨유와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아 높은 이적료가 예상된다. 올림픽 출전, 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과감하게 영입할 팀도 없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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