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바이 "바란 오면 난 어째?" 입지 약화 우려

양승남 기자 2021. 7. 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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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맨유 수비수 에릭 바이. Getty Images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에릭 바이(27)가 라파엘 바란의 이적으로 입지 불안을 걱정하고 있다. 거물 수비수의 영입으로 팀내 입지가 더욱 약화될지 우려한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8일 “바이가 솔샤르의 스쿼드에서 순위가 하락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그는 새 시즌에 얼마나 1군 무대에서 뛸 수 있을지 논의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그동안 해리 매과이어를 중심으로 빅토르 린델뢰프와 에릭 바이 등을 조합해 중앙 수비진을 꾸렸다. 그러나 매과이어의 짝에 대한 불안함을 노출하며 ‘빅네임’ 센터백 영입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이번 이적시장에서 결국 거물 바란 영입을 결정지었다.

맨유 수비진에는 이들 외에도 악셀 튀앙제브, 테덴 멩기 등도 있으며 2020년 1월 이후 뛰지 않고 있음에도 여전히 필 존스도 클럽에 있다.

일단 솔샤르 감독은 기본적으로 매과이어·바란·린델뢰프 가운데 조합을 꾸려서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에게 바란의 이적은 출전 경기가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바이는 지난 5시즌 동안 맨유에서 주전 경쟁과 부상 속에서 106경기를 뛰었다. 그럼에도 그는 새 시즌 기대감을 갖고 지난 4월에 3년 재계약을 맺었다.

바이는 현재 도쿄올림픽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서 와일드카드로 뛰고 있다. 팀이 8강에 진출해 맨유 합류 시기는 더욱 늦춰졌다.

바이는 조국의 메달 도전 레이스 중에도 맨유에서의 주전 경쟁으로 답답해 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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