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도 반한 활약'..모우라, 손흥민 인터뷰 난입해 "나이스 원 쏘니!"

신동훈 기자 2021. 7. 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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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모우라(28)가 손흥민(29) 인터뷰 중 난입해 칭찬을 건넸다.

토트넘 훗스퍼 29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킹엄에 위치한 MK 스타디움에서 열린 MK돈스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대한민국에서 A매치와 휴가를 끝내고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프리시즌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는데 2골 2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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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루카스 모우라(28)가 손흥민(29) 인터뷰 중 난입해 칭찬을 건넸다.

토트넘 훗스퍼 29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킹엄에 위치한 MK 스타디움에서 열린 MK돈스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손흥민,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델레 알리, 올리버 스킵, 나일 존, 세르히오 레길론, 자페 탕강가, 맷 도허티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날 휴가에서 돌아온 위고 요리스, 벤 데이비스 등도 벤치에 위치했다.

주도권은 토트넘이 잡았다. 손흥민을 위주로 공격을 펼쳤다. 선제골은 35분에 나왔다. 모우라가 보낸 패스를 손흥민이 마무리하며 MK돈스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13분엔 알리 득점을 도왔다. 토트넘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6분 모우라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0을 만들었다. MK돈스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이 3-1 승리를 거뒀다. 프리시즌 2연승이었다. 중심엔 손흥민이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A매치와 휴가를 끝내고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프리시즌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는데 2골 2도움을 올렸다. 특유의 속도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궤멸시키는 모습을 자주 연출하는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 포인트 장면뿐만 아니라 시종일관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극찬이 이어졌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줬다. 팀 내 최고 평점에 해당됐다. 손흥민과 함께 맹활약한 모우라는 손흥민 인터뷰 도중 등장해 "나이스 원 쏘니!"라며 칭찬을 보냈다. 손흥민은 호탕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벌써부터 토트넘이 재계약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 주급 20만 파운드(3억 1,600만 원)를 수령 받는 대형 계약이었다. 손흥민의 토트넘 내 입지를 알 수 있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부터 토트넘 기대에 제대로 보답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누누 산투 감독 아래 재편에 나서는 중이다. 수비를 시작으로 전반적인 변화를 주며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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