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새벽3시까지 기다려줘" 이혜정, -30kg후 기절한 사연 (ft.♥이희준) ('라스') [종합]

김수형 입력 2021. 7. 29. 09:23 수정 2021. 7. 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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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다양한 에피소드 중에서도 이혜정이 송중기 덕분에 '빈센조'에서 데뷔하게 된 일화부터 다이어트 신화까지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개그맨 조세호, 가수 찬혁, 모델 이혜정, 국내1호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가 4년만에 재출연하면서 새로운 별명으로 “얀센 백신맞고 얀센조 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다이어트로 식단조절을 한 바 있던 조세호는 “백신 맞고 의사가 식사를 제대로 달라고해, 이때다 싶어 빵을 잔뜩 구매했다”면서 “근데 아버지가 백신 접종 후 빵을 피하라고 하시더라, 탄수화물을 피하라는 것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조세호는 “놀라서 빵 섭취 중단해, 그 다음부터 잘 맞춰서 다이어트 하는 중”이라 하자 김구라는 “에피소드가 좀 그렇다”고 했고 조세호는 “백신으로 어떻게 웃기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패션 CEO로 청바지 브랜드도 론칭한 바 있던 조세호는 “제가 만든 가디건 입고 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과거 명품으로 풀세팅했던 것에 대해선 “허세와 자격지심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젠 담백하게 프렌치 시크 느낌으로 가려한다”며 패션 철학을 공개, 특히  패션뮤즈는 정재형이라 했다. 

또한 조세호는 양배추 시절 몸무게가 99.8키로까지 됐었다며 현재는 70키로라고 했다. 30키로 감량한 것. 조세호는 “DM으로 예전 사진보내며 요요왔냐고 물어, 요요오길 바라는 것 같지만 아직 안 왔다”며  꾸준히 체중을 유지 중이라 했다.

개그우먼 김승혜와의 썸도 물었다.  당시 마음이 진실인지 묻자 그는 “난 진심이었는데 무지하고 서툴었다”면서  “예능적인 접근이라 오해해, 나중에 식사제안도 선배니까 나온다고 생각했고, 다른 사람들 초대해 같이 만났다”며 심지어 썸녀인 김승혜 앞에서 개인기도 펼쳤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의 이상형을 물었다. 그는 “남창희 같은 이성이라면 같이 놀기 제일 좋지 않게나 했더니 이상형이 남창희라고 기사가 나, 석천이 형도 전화가 왔다”면서 “진짜 이상형은 피부가 하얗고 유세윤네처럼 같이 놀 때 재밌는 사람, 패션도 이해해주는 사람이다”고 했으나 모두 “그럼 남창희다”고 받아쳐 폭소케 했다.  

악뮤 찬혁은 “6초 정도 잠시 숨을 고르고 시작하겠다”며 차분하게 시작, “내 페이스로 좀 가져가겠다”며 분위기를 바꾸었다. 그러면서 “요즘 트랜드는 조곤해도 되는 스타일”이라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인사했다.  

계속해서 패션에 대해 얘기했다. 찬혁은 “언제나 후회하지 않을 만한 패션 선호해,  유행을 타지 않는 것”이라면서  “제가 입는 유형은 아니다, 몇 십년 세월이 흘러도 입을 수 있는 패션을 좋아한다”며 뚜렷한 패션철학을 전했다.  

또한 찬혁은 일이 없으면 외출을 안한다는 말에 대해  “요즘 스스로 거울이 없으면 못나가, 집에 용도별 거울을 설치했다”면서 “패션의 완성은 신발,  전신 실루엣까지 봐야 외출 가능하다”고 했다.  

믿고 듣는 악뮤의 컴백을 언급, 틀을 완벽하게 깼다고 했다. 찬혁은 “새로움을 느끼지 못할까 컬래버도 준비, 이선희, 아이유, 빈지노, 크러쉬, 자이언티, 잔나비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꾼들과 초월자유를 하려한다”면서  “일반적인 자유가 아닌 내가 밑바닥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단 것이었다”고 했다.  

특히 “악동뮤지션에서 악뮤로 바꾼지 오래됐다”고 소개한 그는 “아이가 아닌 성인이란 뜻, 어른스러운 생각을 담으려한다”며 소신을 전했다.  

모델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이혜정은 배우 이희준과 결혼 5년차라고 소개, ‘빈센조’로 드라마 데뷔를 하게 됐다고 했다. 이혜정은 “송중기랑 친한 남편, 내가 연기 수업하는 걸 알고 감독님께 추천해줬다”면서 “육아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서 빨갛게 바꾼 날 중기써 연락받아, 카메오 정도만 생각했는데 분량이 많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처음가본 드라마 촬영장에서 새벽3시까지 촬영을 했다는 그는 “그 쯤 찍었는데 중기씨가 다 찍고 가도되는데 날 기다려줘, 첫 촬영인 나를 끝날 때까지 기다려줘 고마웠다”며 미담을 전했다.

또한 이혜정은 모델 일 시작을 늦게 했다고 했다. 12년 간 농구선수로 프로까지 들어갔던 그녀였기에 남들보다 늦었다고. 하지만 모델 아카데미를 다닌 두 달 만에 초고속으로 데뷔하는 기적같은 스토리를 전했다. 

모델생활 힘든 점을 묻자 그는 “자세 고치기 힘들었다”면서 “농구선수 시절 몸무게가 80키로 였고, 모델 때 47키로 까지 감랑했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혜정은 건강 문제도 있었다면서 “몰랐는데 외국 활동 한 3년하고 한국 들아오니 조기 폐경될 뻔했다”며 아찔했던 순간도 전했다.  

특히 몸에 꽉 맞는 코르셋 의상을 입었을 때를 떠올린 이해정은 “너무 조여서 기절한 적 있다”면서 ‘알고보니 흔한 일이라 사탕과 물을 주더라”며 상상을 뛰어넘는 모델의 세계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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