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2분기 순익만 12조..전년비 2배 '껑충'

강경주 2021. 7. 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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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 3~4분기에는 애플의 데이터 수집 제한 조치 등으로 타깃광고 매출에 제동이 걸려 순이익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페이스북 2분기 순익은 103억9000만달러(약 12조원)로 집계됐다.

다만 이날 페이스북은 성명에서 "3분기와 4분기 매출 증가율은 현저하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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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12조, 매출 33조..월가 예상치 웃돌아

페이스북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 3~4분기에는 애플의 데이터 수집 제한 조치 등으로 타깃광고 매출에 제동이 걸려 순이익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페이스북은 28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CNBC 등이 보도했다.

페이스북 2분기 순익은 103억9000만달러(약 12조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51억8000만달러(약 6조원)보다 2배나 뛰었다. 주당 순이익도 3.61달러를 기록해 시장 추정치(3.03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290억8000만달러(33조5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 역시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로이터통신은 "페이스북 실적이 광고 매출 증대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앞질렀다"며 "거의 30억명에 달하는 가입자에게 전달되는 광고 평균 단가가 상승해 매출이 크게 늘었고 순익은 2배나 뛰었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분기 페이스북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29억1000만명, 일간 활성 사용자는 19억1000만명을 기록했다.

다만 이날 페이스북은 성명에서 "3분기와 4분기 매출 증가율은 현저하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애플의 데이터 수집 제한 조치가 페이스북의 타깃광고 매출에 걸림돌이 될 수 있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으로 늘어났던 광고 수익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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