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트레이드로 마르테 영입..좌완 루자르도 마이애미로 이적

고윤준 2021. 7. 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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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애슬래틱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오클랜드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애미와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를 영입했다. 좌완투수 헤수스 루자르도를 마이애미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오클랜드 데이비드 포스트 단장은 트레이드 후 인터뷰에서 "구단은 마르테가 최고의 외야수라고 평가했다. 그가 공수에서 맹활약해주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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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오클랜드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애미와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를 영입했다. 좌완투수 헤수스 루자르도를 마이애미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마이애미는 추가로 연봉 보전을 위한 현금을 내줬다.

마르테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외야수 중 한 명이었다. 팀과 8년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올시즌 마르테는 마이애미가 제시한 연장 계약을 거절하고, 선수경력에서 세 번째 트레이드를 맞이했다.

그는 타율 0.306 7홈런 25타점 22도루 OPS 0.859를 기록하며 마이애미 외야의 한 축을 담당했다.

오클랜드 데이비드 포스트 단장은 트레이드 후 인터뷰에서 “구단은 마르테가 최고의 외야수라고 평가했다. 그가 공수에서 맹활약해주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클랜드 밥 멜빈 감독도 “마르테는 엄청난 타격 능력과 탄탄한 수비로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 거기에 도루능력도 갖추고 있다. 그에게 단점이 없다. 아주 만족스러운 트레이드”라고 말했다.

마이애미로 건너간 루자르도는 커리어 두 번째 트레이드를 맞이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트레이드로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함께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루자르도는 최고구속 98마일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2019년에 빅리그에 데뷔, 6경기 ERA 1.50 2세이브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2020년에는 풀타임 선발로 뛰면서 3승 2패 ERA 4.12를 기록하며 신인왕 투표 8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올시즌 2승 4패 ERA 6.87로 크게 부진 중이다. 지난 5월 비디오게임을 하던 중 새끼손가락 골절상을 입는 등 불운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 후 트리플A로 강등됐고, 트리플A에서도 ERA 7.45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트 단장은 “루자르도를 트레이드하기 쉽지 않았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다. 하지만 우리는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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