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해군 견제한다"..대만, 美와 4000억 규모 정찰기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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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미국으로부터 항공기 외부장착용 MS-110 정찰센서 6기를 들여와 중국 해군에 대한 견제를 높인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대만 국방부(MND)를 인용, 이번 계약은 7월 8일 체결됐으며 정찰센서는 2029년 3월 15일까지 대만 동부 화롄 현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을 통해 대만의 장거리 공중정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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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항공기 외부장착용 MS-110 정찰센서 6기를 들여와 중국 해군에 대한 견제를 높인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대만 국방부(MND)를 인용, 이번 계약은 7월 8일 체결됐으며 정찰센서는 2029년 3월 15일까지 대만 동부 화롄 현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규모는 3억4300만 달러(약 4000억 원) 수준이다.
국방부는 이번 정찰기를 두고 "최상위 버전의 공중정찰기"라고만 밝히며 구체적인 설명을 아꼈다.
이번에 대만이 수입하는 무기 패키지에는 보잉의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SLAM-ER) AGM-84H 135기, 록히드마틴의 트럭 로켓 발사대인 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 11기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은 양국이 공식 수교 채널이 없는 상황에서 대만주재미국협회(AIT)가 주도해 체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을 통해 대만의 장거리 공중정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 국무부는 "대만은 적시에 정보 감시 및 정찰을 제공해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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