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해군 견제한다"..대만, 美와 4000억 규모 정찰기 계약 체결

정윤영 기자 2021. 7. 29.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항공기 외부장착용 MS-110 정찰센서 6기를 들여와 중국 해군에 대한 견제를 높인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대만 국방부(MND)를 인용, 이번 계약은 7월 8일 체결됐으며 정찰센서는 2029년 3월 15일까지 대만 동부 화롄 현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을 통해 대만의 장거리 공중정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S-110 정찰센서. © 뉴스1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항공기 외부장착용 MS-110 정찰센서 6기를 들여와 중국 해군에 대한 견제를 높인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대만 국방부(MND)를 인용, 이번 계약은 7월 8일 체결됐으며 정찰센서는 2029년 3월 15일까지 대만 동부 화롄 현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규모는 3억4300만 달러(약 4000억 원) 수준이다.

국방부는 이번 정찰기를 두고 "최상위 버전의 공중정찰기"라고만 밝히며 구체적인 설명을 아꼈다.

이번에 대만이 수입하는 무기 패키지에는 보잉의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SLAM-ER) AGM-84H 135기, 록히드마틴의 트럭 로켓 발사대인 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 11기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은 양국이 공식 수교 채널이 없는 상황에서 대만주재미국협회(AIT)가 주도해 체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을 통해 대만의 장거리 공중정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 국무부는 "대만은 적시에 정보 감시 및 정찰을 제공해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