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ERA 1.90→7월 6.11, 류현진 꺾었던 日 올스타가 수상하다

이후광 2021. 7.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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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압도적 투구를 펼쳤던 메이저리그 올스타 기쿠치 유세이(시애틀 매리너스)가 7월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기쿠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기쿠치는 6월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90의 압도적 투구와 함께 데뷔 3년만에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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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6월 압도적 투구를 펼쳤던 메이저리그 올스타 기쿠치 유세이(시애틀 매리너스)가 7월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기쿠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일본인 좌완 파이어볼러 기쿠치가 시즌 19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18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3.95로, 최근 등판이었던 24일 오클랜드전에선 6이닝 3실점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상황.

1회를 삼진 1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으나 0-0이던 2회 내야안타와 야수 실책, 볼넷으로 맞이한 만루서 마일스 스트로에게 1타점 내야땅볼을 허용했다.

3회는 선두 호세 알투베의 2루타로 출발했다. 3루수 땅볼,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늘리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1타점 2루타를 헌납했다.

4회 실점이 이어졌다. 이번에도 선두 채스 맥코믹을 안타로 내보낸 상황. 그러나 2사 후 포일로 1루주자가 2루로 이동했고, 알투베의 볼넷으로 계속된 1, 2루서 알레디미스 디아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5회에도 선두타자 처리가 미숙했다. 0B-1S에서 구리엘에게 던진 2구째 슬라이더가 중월 솔로포로 연결됐다. 이후 카를로스 코레아-카일 터커를 연속 삼진, 맥코믹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지만, 이미 4점을 내준 뒤였다.

기쿠치는 0-4로 뒤진 6회 시작과 함께 JT 차고이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95에서 4.01로 상승했다. 팀은 4-11로 패배.

기쿠치는 6월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90의 압도적 투구와 함께 데뷔 3년만에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일에는 토론토를 만나 7이닝 1실점 쾌투로 상대 에이스 류현진과의 한일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8일 양키스전 5이닝 5실점 난조를 기점으로 상승세에 균열이 생긴 모습이다. 18일 LA 에인절스전 5이닝 2피홈런 7실점, 24일 오클랜드전 6이닝 2피홈런 3실점에 이어 이날도 5이닝 동안 4점을 헌납하며 난조가 계속됐다. 최근 6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한 그는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11의 아쉬움 속 8월을 기약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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