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멤버십 "즉시할인·적립, 고객이 선택 가능하게 변경"
SK텔레콤이 오는 T멤버십 개편에서 결제할 때 즉시 할인이 가능했던 기존 방식과 앞으로 도입될 적립 두 가지 방법 모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개편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감안해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SK텔레콤은 29일 “최근 적립형 멤버십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존 즉시 할인형 멤버십 형태를 유지하고,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변경된 멤버십은 올 4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멤버십 개편을 예고하며 지금까지 즉시 할인이 가능했던 멤버십 혜택을 앞으로는 포인트 적립 후 원하는 매장에서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개편안이 추가 소비를 유도한다며 반발했고, 결국 두 가지 방법 모두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날 SK텔레콤은 “지난 7월 멤버십 회원들에게 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적립형 멤버십으로의 전환을 고지했으나,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취지에서 기존 할인형 멤버십도 유지하며 고객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아마존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과 비슷한 구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구독 서비스 제휴처는 SK텔레콤의 자회사인 11번가, ADT캡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 음악 스트리밍 플로뿐 아니라 아마존·교육·렌털 서비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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