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주연 영화 'CCTV'에 숨겨진 비밀

유수경 2021. 7. 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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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이 주연을 맡은 독립영화 'CCTV'를 안방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그런 곽도원이 출연한 공포영화라는 점에서 'CCTV'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진다.

이후 살인사건이 발생했던 바로 그 현장에서 영화를 촬영하다가 곽도원이 뒤통수를 무려 9바늘을 꿰매야 하는 부상도 발생했었고, 추가 촬영 2일 전 김홍익 감독이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18개월 동안 병원 입원을 해야 했던 속사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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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 현장서 촬영하다 부상 입은 배우
감독도 촬영 기간 중 교통사고 당해
배우 곽도원이 출연한 공포영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CCTV' 스틸컷

배우 곽도원이 주연을 맡은 독립영화 'CCTV'를 안방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관심을 모은다.

29일 오전 마루아트센터는 "'CCTV'가 개봉 후 네티즌들의 호평속에 3주차 장기 상영중이나 코로나의 확산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예정보다 앞당겨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CTV의 혼령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오래 전 제작됐지만 뒤늦게 지난 7일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금은 스타가 된 곽도원의 데뷔 초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전 국민을 공포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했던 영화 '곡성'에서 곽도원은 귀엽고 사랑스런 딸을 지키려고 애쓰는 순박한 경찰을 연기한 바 있다. 그런 곽도원이 출연한 공포영화라는 점에서 'CCTV'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진다.

'CCTV'는 어디에나 있는 CCTV가 공포의 화두가 되고, CCTV를 옮겨 다니는 혼령의 복수를 그린다. 실제 의문사가 발생했던 곳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들을 직접 경험한 김홍익 감독이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다.

이후 살인사건이 발생했던 바로 그 현장에서 영화를 촬영하다가 곽도원이 뒤통수를 무려 9바늘을 꿰매야 하는 부상도 발생했었고, 추가 촬영 2일 전 김홍익 감독이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18개월 동안 병원 입원을 해야 했던 속사정이 있었다. 비록 규모가 작은 영화이지만 배우와 감독의 열정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한편 'CCTV'는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네이버 시리즈on·유튜브·원스토어·구글플레이·티빙·곰TV·yes24·카카오페이지·씨네폭스·헬로키노·웨이브·롯데시네마 VOD(씨츄)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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