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 포그바가 외칩니다..'공짜로 나가도 되죠?'

김대식 기자 2021. 7. 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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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포그바는 다음 시즌 자유계약(FA)로 이적할 생각도 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8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는 포그바 영입을 가늠해보기 위해 초기 협상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 포그바를 데려올 것인지 아니면 내년 여름 FA로 영입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디 애슬래틱'은 "포그바도 PSG 이적을 위해 맨유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1년을 더 잔류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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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폴 포그바는 다음 시즌 자유계약(FA)로 이적할 생각도 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8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는 포그바 영입을 가늠해보기 위해 초기 협상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 포그바를 데려올 것인지 아니면 내년 여름 FA로 영입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또 한번 화끈하게 만들 선수는 포그바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미루고 있는 포그바는 현재 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꿈꾸는 PSG는 폭풍 보강에 나선 상태. 조르지뇨 바이날둠을 시작으로 아슈라프 하키미,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굵직한 영입을 이미 완료했다.

여기에 방점을 위해 포그바 영입을 준비 중이다. PSG는 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공식적인 제안을 넣지 않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확실한 움직임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PSG도 자금 상황이 과거처럼 넉넉하지 못하다. 하키미를 제외하면 대부분 이적료 없이 선수를 영입했지만 각 선수들의 연봉이 상당한 고액이었다. 음바페 재계약까지 추진 중인 상황에서 더 많은 돈을 선수 영입에 투자하기엔 '부자 구단' PSG라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포그바 추정 이적료로는 5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다.

그래서 PSG가 고민하고 있는 것이 내년 여름에 포그바를 이적료 없이 데려오는 것이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포그바는 2022년 1월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이에 '디 애슬래틱'은 "포그바도 PSG 이적을 위해 맨유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1년을 더 잔류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될 경우 맨유는 상당히 골치가 아파진다. 맨유는 유스 시절 유벤투스로 떠나버린 포그바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1억 1000만 유로(약 1496억 원)를 투자했었다. 해당 금액은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였다.

현재 맨유도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에 상당한 투자를 하면서 추가 영입을 위해선 선수 매각이 필요해졌다. 이적 대상자 중 포그바가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려줄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포그바가 재계약하지 않고 팔리지도 않는다면 추가 영입도 불가능하고, 포그바 정도의 선수를 다른 팀에 공짜로 넘겨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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